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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위니아 김치냉장고 화재…국과수 정밀감식 요청

등록 2024.04.23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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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발화

구매 10년 넘은 것으로 전해져


[대구=뉴시스] 23일 0시2분께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2층 높이 주택 2층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사진=대구서부소방서 제공) 2024.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23일 0시2분께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2층 높이 주택 2층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사진=대구서부소방서 제공) 2024.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서구에서 발생한 위니아 김치냉장고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요청했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2분께 서구 평리동의 한 2층 높이 주택 2층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주택 내부와 김치냉장고 등을 태워 3325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당시 집에 있던 70대 노부부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현장감식을 진행한 결과 불이 위니아에서 제작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냉장고가 심하게 훼손된 탓에 생산 시기와 리콜 대상 여부는 확인할 수 없었다. 구매자는 해당 김치냉장고를 구매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소방의 조사 의뢰를 받아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요청했다. 감식 결과는 최소 1∼2달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대구에서는 위니아 김치냉장고에서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연식과 리콜 대상 여부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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