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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케이조선,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 수주

등록 2024.04.26 10: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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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t급 2척, 7만5000t급 2척

"성능 만족한 고객 추가 발주여서 더 의미"

[창원=뉴시스]창원시 진해구 소재 ㈜케이조선이 수주한 선박과 동형인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사진=케이조선 제공) 2024.04.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창원시 진해구 소재 ㈜케이조선이 수주한 선박과 동형인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사진=케이조선 제공) 2024.04.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중형조선사 ㈜케이조선은 지난 25일 해외 소재 2개 선사와 석유화학제품운반선 5만t급 2척과 7만5000t급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의 경우, 선주사가 케이조선의 선박 성능과 가격경쟁력에 만족해 이뤄진 추가 계약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약한 선박은 지속적인 선형 개발과 설치장비의 연료 효율성 개선으로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을 지원하는 K 스마트십 솔루션(K Smartship Solution)을 적용한다.

또한, LNG 연료 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는 LNG 연료 추진 Ready 선박이며, 2025년부터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을 적용하여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Phase3 지수를 만족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한다.

케이조선은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시장에서 풍부한 건조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존 고객의 추가 발주라는 점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시장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신뢰를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계약도 많아 올해 수주 목표 10억 불 달성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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