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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창고를 카페로 만들었다" 전북 샘골농협 사례 주목

등록 2024.04.26 14: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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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창고를 카페로 만들었다" 전북 샘골농협 사례 주목

[정읍=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샘골농협은 26일 정읍시 정우면에서 '세임²(SAME²) 카페' 개소식을 했다.

지역의 낙후한 환경은 개선하고, 지역민들이 교류하는 장소에서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제공되는 기회의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방치된 양곡창고를 개조했다.
 
'지역사회에 기여'라는 협동조합의 7대 원칙 중 하나의 실천 사례로 꼽힌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모든 빵과 디저트, 음료는 인근에서 생산되는 우리밀과 농산물을 활용한 것들이다. 수익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샘골농협은 지속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2023년 지도 사업 농촌복지 1위 수상 및 종합업적평가 1위라는 내부 평가를 받는 등 전국적으로 농촌 복지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허종수 조합장은 "단순히 지역에 카페를 차리는 것을 넘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촌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국의 모범 사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카페를 정식 개점하기도 전부터 200여명의 손님이 찾아와 정우면의 핫한 명소가 되고 있다"면서 "농협은 협동의 깃발 아래 뭉친 단체로 함께라는 정신이 지역과 청년, 미래세대와의 협동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본을 보여 준 샘골농협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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