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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반도체高'·'시각장애 특수학교' 설립 확정

등록 2024.04.26 1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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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7년 3월 개교 목표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3.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에 '반도체고등학교', '시각장애 특수학교'가 처음으로 신설된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서 도교육청이 신청한 학교 신설 안건 4건이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개최된 교육부 중투심을 모두 통과하게 됐다.

이번에 통과한 학교는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1개교(용인) ▲시각장애 특수학교 1개교(수원) ▲고등학교 1개교(화성) ▲초등학교 1개교(여주) 등 총 4건이다.

가칭 '용인반도체고'는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남부 일대에 조성되는 세계 최대의 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지역에 설립된다.

특히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도교육청과 지자체, 지역의 사회기반시설로 이어지는 협력의 결실이다.

도교육청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확정에 따라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인재 육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가칭 '새빛학교'도 수원지역에 설립이 확정됐다. 도교육청은 시각장애 학생에게 다양하고 전문화된 맞춤형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칭 '화성 남양2고' 설립도 이뤄지게 됐다. 도교육청은 화성 서부지역에 고등학교를 신설해 학교 설립의 균형을 맞추고, 교육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여주 역세권 개발에 따라 '여주초' 이전 심사도 확정돼 수영장, 체육관이 포함된 학교 내 복합화 시설이 들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교육부 중투심을 통과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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