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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 신해진 전남대 교수 선정

등록 2024.04.27 07:12:53수정 2024.04.27 1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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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의미 선비정신 계승 공로

신해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신해진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신해진(64)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 교수는 학술연구를 통한 학문적 성과 및 사회적 기여를 통해 현대적 의미 선비정신을 모범적으로 계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왜란과 호란, 명나라, 후금 관련 등 66권의 실기 역주서 발간을 통해 17세기 민족수난기에 효(孝), 충(忠), 예(禮), 신(信), 경(敬), 성(誠) 정신의 실천적 측면을 이해하고, 선조들이 겪은 내적 갈등과 도덕적 선택, 사회적 책임감을 통해 선비들이 어떻게 유교적 이상을 지키려고 했는지 밝혀왔다.

또 위기지학(爲己之學, 참된 나다움을 밝히기 위한 공부)적 태도로 80편의 국·한문 소설을 번역해 과거와 현재의 소통, 인문가치 대중적 확산에 이바지해 고유 선비정신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는 2018년 5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제6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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