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경계선지능인·발달장애인 '데이터 라벨러'로 키운다
인공지능(AI) 학습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
[서울=뉴시스]송파구 2023 데이터라벨링 교육. 2024.05.12. (사진=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경계선 지능인,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데이터라벨링 일자리 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교육 대상은 경계선 지능인이었지만 올해부터 발달장애인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관내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가 교육을 맡는다. 경계선 지능인과 보호자 35명,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15명이 교육 대상이다.
데이터 라벨링이란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저장·검증해 데이터에 이름을 붙이는 일이다.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의 기초 ▲데이터라벨러 직무 성장 경로 ▲AI 수집 및 가공 플랫폼 실습 ▲AI 학습 데이터셋 기본교육 ▲데이터 라벨링 실습 ▲현장 체험을 통한 직업 탐방 등이다.
수료 후에는 경계선 지능인 대상 데이터 라벨러 분야 취업 상담,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설명회 등이 제공된다.
발달장애인 교육은 5월9일부터 7월8일까지, 경계선 지능인 교육은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과 발달장애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게 적합한 새로운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등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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