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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환전 신고한다"…홀덤펍 업주 협박 돈 챙긴 40대 여성

등록 2024.04.29 11:30:26수정 2024.04.29 1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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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홀덤펍 업주를 협박해 상습적으로 돈을 받아 챙긴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공갈 등 혐의로 A(40대·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대구 동구와 남구에 위치한 홀덤펍을 돌며 업주 4명으로부터 11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불법 환전한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업주를 협박해 돈을 여러 차례 빼앗은 것으로 확인됐다.

홀덤펍은 일정 비용을 내고 술을 마시면서 '홀덤(Holdem)'이라는 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용 자체는 합법이지만 환전 등 현금이 오가면 도박죄 또는 도박개장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환전 사실은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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