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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밑거름은 고객 니즈"…혁신하는 스타트업, 어디?

등록 2024.05.02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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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제품' 출시 위해 '고객 니즈'에 집중

제품 방향성 찾는 초기 빌드업 과정부터

제품 출시 후 피드백 반영해 품질 혁신도

[서울=뉴시스]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 (사진=센드버드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센드버드 '비즈니스 메시징' (사진=센드버드 제공) 2024.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고객이 필요로 하는 '좋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고객의 니즈 파악'이다. 특히 시장의 변화에 민감한 스타트업들의 경우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제품의 방향성을 찾는 초기 빌드업 과정은 물론, 제품 출시 이후에도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품질을 혁신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인공지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는 지난 4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비즈니스 메니징'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인앱 알림 메시지 '노티피케이션'을 업데이트한 솔루션이다.

노티피케이션은 자사 앱을 가진 기업이 마케팅 프로모션, 각종 구매, 배송, 예약 현황 등의 다양한 알림을 인앱 알림 메시지로 제작해 발송하는 솔루션이다. 이메일, 카카오톡 등의 채널 대신 자체 앱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한다.

다만 고객사에서는 자사 앱 채널 외에도 기존에 이용하던 알림 채널과 연동해 고객 메시지를 한 곳에 모아 보고 싶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이에 센드버드는 알림 발송 채널 추가, 알림 시퀀스 발송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알림 채널별 메시지 발송, 도달, 노출, 읽음 여부를 기업이 직접 트래킹할 수 있어 고객의 메시지 열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기업은 중복 메시지 발송을 방지해 고객 알림 메시지 발송 비용 절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육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니바이에린'도 '불편함'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 가능한 '코니아기띠 에어메쉬'도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일본, 동남아와 같은 덥고 습한 지역의 고객들이 기존 엘라스텍 제품은 다소 덥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반영해 2022년 6월 출시하게 됐다.
[서울=뉴시스] 코니아기띠 플렉스 제품. (사진=코니바이에린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니아기띠 플렉스 제품. (사진=코니바이에린 제공) 2024.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기를 안아주는 제품의 특성상 아기와 밀착돼 체온을 나누게 되는데, 에어메쉬 원단은 탁월한 통기성과 접촉냉감, 흡습속건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쾌적하게 아기를 안아줄 수 있어 고객들의 선호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기띠의 사이즈 조절이 되면 좋겠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XS 사이즈부터 4XL까지 사이즈 조절이 자유로운 '코니아기띠 플렉스'도 지난 2022년 3월 출시했다. 출시 후 한달 만에 모든 물량이 완판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아기가 침을 흘릴 때 닦아줄 수 있는 침받이를 만들어달라는 의견에 따라 '코니턱받이'가 출시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정보앱 EV Infra를 핵심 서비스로 운영하는 '소프트베리'도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EV Infra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실사용 제보를 더한 전기차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초기 EV Infra 내 전기차 충전소 정보는 환경부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소명, 건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주소명, 건물명의 정보를 넘어 주차장 바닥면 위치, 고장정보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전기차 이용자가 다녀온 충전소 정보를 EV Infra 내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를 소프트베리가 더욱 고도화해 완성했다.

전기차 충전기 상세 위치 및 충전기 이용 상태를 EV Infra 내 실시간으로 표기했고, 이용자들은 주차장 내 건물 기둥 뒤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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