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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전 어린이날 출범한 오뚜기 "건강한 K식문화 글로벌 확대"

등록 2024.05.02 10:13:17수정 2024.05.02 10: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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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5월 5일 설립 풍림상사가 전신…올해 55주년 맞아

카레·케챂·마요네스 등 韓시장서 1위…"선도 종합식품기업"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의 카레 제품 모습.(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의 카레 제품 모습.(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대표 식품기업 오뚜기가 올해 5월로 창립 55돌을 맞았다.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양한 면류, 간편식류 등을 선보이며 국내 식품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는 국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뚜기는 창립 이래 기본에 충실한 기업 이념과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2022년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하는 등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어린이날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다.

창립 제품 분말카레 출시로 첫 발을 내딛었으며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1996년 현재의 주식회사 오뚜기가 됐다.

특히, 지난 55년 간 오뚜기는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시(社是)를 바탕으로 높은 영양과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식품 다양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중시해, 창립 기념일을 어린이날로 제정한 점에도 큰 의미가 있다.

오뚜기의 어린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오뚜기 심볼 마크에 담겨 어린이가 밝게 웃는 얼굴로 형상화됐다.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뚜기는 창립 초기부터 고객의 '스위트홈' 추구를 커다란 가치로 삼고 그 실현에 앞장서 왔다.

오뚜기의 역사와 함께 시작한 최초 제품인 카레에는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스위트홈의 의미가 반영돼 있다.
1969년 5월 5일 첫 출시된 오뚜기 카레 모습.(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69년 5월 5일 첫 출시된 오뚜기 카레 모습.(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뚜기는 당시 주식인 쌀에 매운맛을 즐기는 한국인 특성에 적합한 제품이 카레라는 판단으로 1969년 국내 최초로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를 출시했다.

분말 형태로 시작해 1981년 레토르트 형태의 3분 카레로 국내 HMR 시장의 문을 열었다.

웰빙 열풍이 불던 2003년 강황 함량을 늘린 백세카레에 이어 2009년 물에 더 잘 녹는 과립형 카레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2014년 렌틸콩카레, 2017년 3일 숙성카레 등을 출시했다.

2022년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채소가득카레를 출시했으며 프리미엄 HMR 브랜드 오즈키친을 통해 선보인 세계카레 시리즈도 사랑받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1969년 창립 제품 카레를 포함해 다수의 최초 제품을 선보이며 대중화시켰고 국민 카레, 국민 소스 케챂 등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고 있다"며 "국내 식품업계를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높은 기술력과 제품력을 토대로 많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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