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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화장품 사업부 분할했다…"비상장 자회사 설립"

등록 2024.05.02 1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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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회사' 리엔케이비앤에이치 설립

"시장경쟁력 확보…혁신 성장도 본격화"

[서울=뉴시스]코웨이 자회사 리엔케이비앤에이치 대표제품 '셀투셀 에센스'.(사진=코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코웨이 자회사 리엔케이비앤에이치 대표제품 '셀투셀 에센스'.(사진=코웨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코웨이가 화장품 사업부문 물적분할을 마쳤다.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코웨이는 2일 공시를 통해 화장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리엔케이비앤에이치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알렸다. 리엔케이비앤에이치 주식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코웨이의 100% 자회사가 된다.

코웨이의 자회사 설립은 화장품 사업 핵심역량 강화로 전문성 제고와 경영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뤄졌다.

물적분할 주주 주식매수청구권은 총 발행주식의 0.9%로 368억원 수준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식회사의 합병, 영업 양도 등 주주의 이익과 중대한 관계가 있는 법정사항에 관해 주주총회의 결의가 있는 경우, 반대했던 주주가 자기 소유 주식을 공정한 가격으로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다.

코웨이는 일부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를 받아들여 전량 매입할 예정이다. 이 경우 코웨이의 자사주 규모는 기존 1.7%에서 2.6%로 증가한다. 코웨이 측은 주가 안정화와 주주가치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신규 출범한 리엔케이비앤에이치 주식회사는 ▲전략 제품 출시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강화 ▲디지털 세일즈 집중을 통한 온라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인프라 구축 통한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물적분할은 리엔케이비앤에이치 주식회사가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으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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