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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기차 충전 멤버십 'EV클럽' 1년만에 운영 종료…왜?

등록 2024.05.08 1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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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클럽' 이달까지만 운영 …"신세계그룹 내 중복사업 효율화 차원"

내달부터 신세계I&C 충전 서비스 '스파로스 EV' 앱 통해 충전해야

[서울=뉴시스](사진=이마트 제공)

[서울=뉴시스](사진=이마트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마트가 고객 편의성 극대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 1년 만에 종료한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EV클럽'을 오는 31일까지만 운영한다.

'EV클럽'은 신세계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마트 앱에 접속해 간단하게 전국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마트 내부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외부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용 가능해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는 한국전력·SK일렉링크·차지비와 제휴를 맺고, 이마트 앱 내 EV클럽에 데이터를 적용했다.

고객은 EV클럽에 가입하는 것 만으로도, 제휴사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에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적립해 주는 신세계포인트를 이마트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충전금액의 2%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제공했다.

하지만 이마트가 오는 31일을 끝으로 'EV클럽' 운영을 종료하면서 충전기에 맞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이마트 직영 충전기는 신세계I&C의 충전 서비스인 '스파로스 EV' 앱을 통해 충전이 가능하고, 제휴 업체의 충전기는 해당 업체의 앱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그룹 내 중복 사업에 대한 효율화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신세계I&C에서 맡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이마트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EV클럽을 종료하고 순차적으로 I&C의 스파로스 EV앱으로 변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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