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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발달장애인 지원안, 공공서비스 디자인 과제 선정

등록 2024.05.08 1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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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유일…정부 컨설팅·예산 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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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가 제안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이 정부의 공공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8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의 '가치 있는 기부로, 같이 잇는 미래로!'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 주관 올해 공공서비스 디자인 전문가 지원 협업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공공서비스 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정책 과정에 참여,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기획·설계하는 행안부 공모사업이다.

행안부는 전국에서 제출한 60여개 과제수행 계획서를 대상으로 서면·발표심사를 거쳐 중앙부처 4건과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동구의 과제 1건 등 총 5건을 선정했다.

동구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금사업 기금을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국민 참여를 통해 설계하고 운영 중이다.

그 사례가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인 'E.T 야구단' 지원이다. 29명의 발달장애 청소년으로 구성된 야구팀 운영을 위해 고향사랑기금을 지원, 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자립심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정부로부터 전문가 컨설팅 10회와 6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협업 기관인 전남대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 발달장애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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