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024 SCC' 개최…고객사에 전자부품 미래 제시

해외 고객 50여개사 250여명 초청해 중장기 비전 공유

고객 절반은 AI·전장 기업…성장 시장, 동행 로드맵 소개

[서울=뉴시스]삼성전기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핵심 사업장이 있는 부산에서 '2024 SEMCO Component College(SCC)'를 개최한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이 해외 고객 초청행사(SCC)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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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기가 해외 전장·IT 등 핵심 고객을 대상으로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인공지능)와 전장 제품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사흘간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핵심 사업장이 있는 부산에서 '2024 SEMCO Component College(SCC)'를 개최했다.

삼성전기는 매년 고객 초청 행사를 통해 제품 로드맵을 소개하고, 고객 맞춤 설루션(Soultion)을 제안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고객들이 제품을 이해하고 기술력을 확인하도록 MLCC 제조 생산라인도 외부에 공개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4년부터 고객 초청 행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로 행사 20주년을 맞는다. 올해 참가 회사와 인원은 50여개, 250여명으로 이 중 50%는 자율주행·전기차, 서버·AI 등 전장·산업 고객이다. 삼성전기가 전자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IT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전장 등으로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AI·전장 등 성장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는 최고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SCC 행사 외에도 고객의 이해를 돕고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 전장 고객 초청행사(SAT), 고객 대상 웨비나(Webinar)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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