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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1분기 영업익 43억…전년비 29% 감소

등록 2024.05.09 08: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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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417억으로 분기 사상 최대 기록

동박업계 유일 흑자…해외 사업장 준비 '순항'

[서울=뉴시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제품. (사진=) 2024.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제품. (사진=) 2024.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 감소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동박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전기차 및 이차전지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영향으로 전방산업 성장이 둔화했지만, 고객사 다변화 영향과 북미향 판매량 증가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1분기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0%, 유럽향 판매량은 99% 성장했다. 향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확대해 동박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부채비율은 27%으로 업계 최저 수준이며,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7433억원을 보유해 추가 CAPEX(자본적 지출) 여력을 확보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원가 경쟁력을 보유한 말레이시아 법인의 5~6공장이 현재 시범 가동 중이며, 하반기 양산에 들어가면 수익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고부가 동박인 AI반도체∙자율주행∙우주항공 등 4세대 CCL용 '초저조도' 동박을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패키징용 '초극박' 제품과 고체전해질 배터리용 니켈도금 동박도 고객사 테스트 및 승인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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