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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김 가격 안정 위해 마른김 업계와 간담회

등록 2024.05.09 15: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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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유통 질서 확립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김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김 전문 업체들인 광천김, 대천김 등이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 인상했다. 이들 업체는 김 가공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져 일부 유통채널에서 가격을 올린데 이어 마트 판매가격까지 인상했다. 2024.05.0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김 제품들이 진열돼 있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인 김 전문 업체들인 광천김, 대천김 등이 주요 제품의 대형마트 판매 가격을 10~30% 인상했다. 이들 업체는 김 가공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올라 원가 부담이 커져 일부 유통채널에서 가격을 올린데 이어 마트 판매가격까지 인상했다. 2024.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9일 김 가격 안정을 위한 협력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마른김 가공업체 8개사와 전남도청, 충남도청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마른김 업계가 겪고 있는 원초가격 및 경영비 상승 문제 등을 완화하기 위한 김 양식 면허지 확대, 마른김 가격할인, 수매자금 지원, 수입김 관세 인하 등의 정책을 설명하고, 가공 업계에 김 시장 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김 가격 안정화를 위해 물김 생산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부 업체의 유통시장 교란 행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해 불공정한 행위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 생산·가공·유통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포함해 민·관 협력을 토대로 김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라며 "김 산업은 소비자의 사랑으로 자란 효자산업인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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