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1분기 영업익 306억원…전년비 17.7%↓
매출 1조1612억원…전년비 0.2% 증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 등 영향
[서울=뉴시스]코오롱인더스트리 CI(기업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와 필름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17.7% 감소했다.
산업자재 부문은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위축 속에서도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의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전년 수준 실적을 보였다.
화학 부문은 석유수지와 페놀수지가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으며, AI투자 확대에 따른 PCB 등 수요 증가로 에폭시 수지도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조인트벤처 대상 필름사업 중단이 실적에 반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손실규모를 줄였다.
패션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속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상품 경쟁력으로 전년 수준 매출액을 달성했다. 아웃도어는 지속적인 R&D를 통한 상품개발로 신규 고객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골프웨어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꾸준한 시장 장악력을 보여주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2분기는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 PMR(고순도 석유수지) 증설 완료, 패션업계 준성수기를 맞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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