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니 감독의 마지막 승부…"기회 놓치지 않을 것"
오늘밤 10시 기니와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PO
[도하(카타르)=뉴시스] 황준선 기자 =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4.25. [email protected]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기니와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를 통해 "마지막 기회는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했지만, 이젠 진짜 결승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잘 준비돼 있다. 조직력을 앞세워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나설 16개 팀 중 15개 팀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맞대결에서 마지막 팀이 결정된다.
인도네시아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치러진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3위까지 주는 본선 직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도하=신화/뉴시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29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0-2로 패하며 3-4위 결정전에서 이라크와 만나게 됐다. 2024.04.30.
신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U-23 아시안컵에서도 팬들의 응원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냈다. 이번에도 힘을 모아준다면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단판 경기에선 어느 팀이 컨디션을 더 잘 관리했느냐가 중요하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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