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다변화' 세진중공업, 삼성중 LPG 탱크 초도품 출하
삼성중공업 VLAC 탱크
추가 수주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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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진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LCO₂ 탱크를 수주해 제품을 다변화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고객사를 다변화하는 데도 성공한 것이다.
해당 탱크는 올해 말까지 삼성중공업에 순차적으로 인도돼 삼성중공업이 EPS(Easter Pacific Shipping)로부터 수주한 8만8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에 탑재된다.
EPS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끄는 세계 최대 해운사다. 탄소 규제에 발맞춰 VLGC(Very Large Gas Carrier), VLAC(Very Large Ammonia Carrier) 등 가스 운반선을 국내 조선사에 지속해서 발주하고 있다. 과거부터 탱크 제작은 세진중공업이 도맡아 왔다.
삼성중공업의 VLGC 탱크도 세진중공업의 탱크 품질, 제작 기술력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PS는 계속해서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을 확보하려고 하는 만큼 세진중공업의 친환경 탱크 수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세진중공업은 세계 최대 탱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조선사·선주사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 3사는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 발주된 37척의 LPG 운반선 중 33척을 수주하며 90% 수준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가스 운반선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세진중공업의 잠재적인 탱크 물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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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중공업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탱크 생산 강점 및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이번 빅 사이클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조선사의 LPG, 암모니아, LCO₂ 운반선 수주가 계속돼 그에 상응하는 탱크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많이 노력과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당사가 곧 도래할 탱크 빅 사이클의 최대 수혜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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