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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동물 쫓으려 설치했는데…60대 전기 울타리 감전사

등록 2024.08.01 15:58:52수정 2024.08.01 1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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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서 산책하다 넘어져 사고

영주선 오토바이 몰던 30대 심정지… 결국 사망

경북도 119종합상황실

경북도 119종합상황실


[성주=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에서 유해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60대 남성이 감전돼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2분께 성주군 벽진면 외기리 한 옥수수밭에서 A(60대)씨가 유해 동물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감전됐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A씨는 이날 부인과 함께 산책하다 넘어져 변을 당했다.

이 울타리는 같은 마을에 사는 B(60대)씨가 임의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16분께 영주시 가흥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C(3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C씨에게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하며 오전 1시38분께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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