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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주중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 내정…"오늘 아그레망 신청"

등록 2024.10.14 14:15:02수정 2024.10.14 14: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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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협력 사업 추진, 정책 경험 풍부"

"한중관계 깊은 관심, 중국어 구사력 수준급"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대기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신임 주중국대사에 김대기 전 비서실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주중대사로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김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 재정운용실장 및 통계청장, 이명박 정부 대통령실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거쳐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국정 개혁을 맡은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오랜기간 경제부처에서 근무하면서 한중 FTA,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평소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췄다"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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