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청소년, 스포츠로 하나 됐다" 첫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
축구·농구·풋살 3종목 치열한 경쟁, 11월9일 결승전
[안산=뉴시스] 19일 안산호수공원 포구광장에서 열린 '2024 안산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 남자 축구 6강 성포고와 양지고의 경기에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지역 내 6개 대학 유니온 페스티벌에 이어 처음으로 고등학교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안산호수공원 포구광장에서 '2024 안산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렸다.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안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고등학교 대항 스포츠 리그전이다.
안산지역 13개 고등학교, 총 28개 팀이 참가해 ▲축구(남) ▲풋살(여) ▲농구(남·여) 등 3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지난달 21일 남자 축구와 농구 예선을 치른데 이어 이날 개막식에는 20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남자 축구는 동산고와 양지고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남자 농구에서는 경안고, 성포고. 송호고, 안산고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풀리그를 치른 여자 농구에서는 양지고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결승전 경기는 다음 달 9일 열릴 예정이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축구경기가, 와동체육관에서는 농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와~스타디움 풋살장에서는 여자 풋살 종목 3개 팀의 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체육 행사 외에도 ‘안산시 청소년어울림한마당 축제’와 통합해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동아리공연 ▲체험 부스 ▲국궁 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소년들에게 협동과 배려의 스포츠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처음으로 마련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하나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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