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12월에 토트넘 조기 합류 가능성…"적응 위해"
내년 1월 공식 입단…현지 적응하며 취업비자도 발급 받을 듯
토트넘 즉시전력감 가능성은 낮아…긴 시간 치러 부상 위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 앞서 팀 K리그 양민혁이 토트넘 손흥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7.31. [email protected]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양민혁이 내년 1월 예정된 토트넘 공식 이적에 앞서 12월 조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양민혁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지난 7월 말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유럽 무대에서 직행한 한국 선수 중엔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1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팀 K리그 양민혁이 슛하고 있다. 2024.07.31. [email protected]
풋볼런던은 "K리그1 시즌이 이달 말 끝난다"며 "양민혁은 2주간 휴식을 취한 뒤 내달 토트넘에 합류해 1월 공식 입단 전까지 현지 적응을 하며 취업비자도 발급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원은 오는 23일 포항 스틸러스와 K리그1 최종전을 끝으로 이번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다.
하지만 양민혁이 토트넘 합류 후 내년부터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새로운 리그와 문화 등에 적응해야 하는 데다, 이번 시즌 강원에서 많은 시간을 출전해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릭(EPL) 토트넘 홋스퍼는 28일(한국시각)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강원FC 양민혁이 인사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캡처) 2024.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준프로계약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한 2006년생 양민혁은 지난 6월 정식 계약 맺었고, 시즌을 마치기도 전에 EPL 진출을 이뤄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강원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7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다.
또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차례나 받았고 지난 9월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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