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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요란한 봄바람 이어진다…"해상 높은 물결 유의"

등록 2025.03.16 05:00:00수정 2025.03.16 05: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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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내려와 낮부터 평년 기온 아래로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일요일인 16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17일 오전부터 중국 북부지역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7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 정도며, 눈은 한라산 등 고지대에 1~5㎝ 가량 내려 쌓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7~8도(평년 6~8도), 낮 최고기온은 10~13도(평년 13~15도)도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평년보다 기온이 차차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모든 앞바다에서 2.0~5.5m 내외로 매우 높게 일겠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은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제주권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장기간 이어지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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