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초상권 무단 사용…서경덕, 中 당국 단속 촉구

등록 2025.04.14 09:00:56수정 2025.04.14 09:04: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마트상품 광고에…"훔쳐보기 공개 시인"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일부 장면들이 중국에서 상품 광고에 무단 사용되자 서경덕 교수가 중국 당국의 집중 단속을 촉구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일부 장면들이 중국에서 상품 광고에 무단 사용되자 서경덕 교수가 중국 당국의 집중 단속을 촉구했다.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일부 장면들이 중국에서 상품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당국의 집중 단속을 촉구했다.

서 교수는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중국 허베이성 한 마트에서 '폭싹 속았수다' 속 박보검과 아이유 사진을 상품 광고에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누리꾼들의 제보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관식이가 관식이가 애순이 옆에서 양배추를 대신 팔아주던 드라마 속 장면을 활용해 '양배추 달아요-양관식'이라는 설명을 달고 이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완두콩', '조기' 등 드라마 속에서 비중이 큰 식재료에도 배우들의 초상권이 불법적으로 이용됐다고 서 교수는 알렸다.

서 교수는 "중국에서는 넷플릭스가 정식으로 서비스 되지 않는다"면서 "이번 상품 광고 무단 사용이 "중국에서 불법으로 시청한 후 배우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 건 중국에서 몰래 훔쳐보고 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인한 꼴이다. 이젠 중국 당국이 나서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조취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5757@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