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바지게시장, '농축산물 할인 시범사업' 선정
경북 162개 전통시장 중 울진바지게시장 선정

울진군청 (사진=뉴시스 DB)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울진바지게시장이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지원 시범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은 전자결제 시스템이 가능한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등에서는 상시 추진되고 있지만, 전통시장 대상으로는 온누리상품권 환금행사, 제로페이 농축산할인상품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만 가능했다.
이에 정부는 전통시장에서도 대형마트처럼 상시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산물을 취급하는 전통시장 점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북 162개 전통시장 중 울진바지게시장이 선정돼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2개월 동안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소비자는 사업 기간 2주 단위로 최대 2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2만원을 충전하면 4000원이 추가 지급돼 2개월 동안 최대 1만6000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소비자는 울진바지게시장 상설 사무실에서 본인 확인 후 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내년에 본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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