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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프라이부르크와 수원, 새로운 10년 약속"

등록 2025.04.14 2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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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10주년 맞아 마르틴 호른 시장 등 대표단 수원 방문

[수원=뉴시스] 자매도시 10주년 기념 교류협약.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자매도시 10주년 기념 교류협약. (사진=수원시 제공) 2025.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세계와 나란히 걷는 수원시가 되겠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하며 양 도시의 우정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프라이부르크시의 마르틴 호른 시장님과 대표단이 수원시를 찾아주셨다"며 "오늘, 새로운 십 년을 향한 발걸음을 두 도시가 함께 내디뎠다"고 전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은 이날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를 공식 방문했다. 대표단은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수원에 머무르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라이부르크시는 환경 친화적인 도시 정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독일 남부 도시로, 수원시와는 201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기후·에너지·도시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시내로 향하는 간선도로에서만 자동차 운행이 가능하고, 모든 거리의 주차가 제한되는 도시"라며 "우리에게는 전망대 이름으로 더 익숙한 도시"라고 소개했다.

두 도시는 2013년 '생태교통수원'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 시장은 "십 년 전 프라이부르크는 이미 전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수도'였고, 우리 시도 환경수도로서 입지를 다져가는 시기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에너지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기술도 적극 나누기로 했다"며 "스포츠·문화·예술 교류는 물론 청소년들의 글로벌 소통을 위한 다양한 교류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좋은 기억만 안고 가실 수 있도록 우리 시의 발전과 아름다움을 열심히 알리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프라이부르크시 대표단을 만나게 되시면 환한 미소로 맞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이 중심인 두 도시의 여정을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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