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나는 초라해 보이는 게 장점"…진심이야?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아이유가 무대로 오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주인공 '이순신'으로 캐스팅된 가수 아이유(20)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통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예쁘지 않은 설정이지만 예뻐 보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설정에 맞게 예쁘지 않게 나올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는 일마다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루저'인 '이순신'과 닮았다는 설명이다. '이순신'은 예쁘고 잘난 두 언니를 둔 죄로 가족들 사이에선 존재감 없는 구박 덩어리다. 하지만 온갖 역경에도 밝고 씩씩하게 사는 캐릭터다.
"연기 경험이 '드림하이'에서 '필숙이'를 연기했던 것뿐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KBS 주말드라마가 엄청난 자리인데 이렇게 큰 역할을 주셔서 망설이기도 했어요.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믿음을 주셨어요. 그 믿음을 믿기로 하고 출연을 결정했어요."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아이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결국 딸 칭찬이다. "장르를 떠나서 열심히 전문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디에 둬도 진가가 발휘되는구나 생각했어요. 손색이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어요."
극중 아이유가 동경하는 톱여배우 '송미령'을 연기하는 이미숙(53)도 "아이유는 순발력과 흡수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요. 똑똑한 가수 겸 배우라 생각해요"라고 말을 보탰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아이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특히 유인나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또래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 주말드라마에서 큰 힘이다. "시놉시스를 받고 제일 먼저 말했던 게 유인나 언니예요. 재미는 있지만 부담된다고 이야기했을 때 언니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줬어요.
응원의 말은 건넨 유인나도 아이유에 이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이순신'의 둘째 언니 '이유신' 역이다. "인나 언니도 캐스팅 돼 기쁜 마음에 잠도 못 잘 정도예요. 하늘이 내려준 계시같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 아이유가 발표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은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 오는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내 딸 서영이'의 후속으로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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