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사회인으로 새출발"…울산지역 대학 일제히 졸업식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17일 울산시 중구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강당에서 열린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광일 학장이 우수졸업생에게 우등상을 수여하고 있다. 2017.02.1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대학들이 17일 일제히 학위수여식을 갖고 젊은 인력들을 사회에 배출했다.
울산대학교는 이날 교내 체육관에서 졸업생을 비롯해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4회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위를 받는 졸업생은 외국인 71명을 포함해 학사 2596명, 석사 277명, 박사 94명 등 모두 2967명이다.
영예의 이사장상은 4.50만점에 4.45의 성적으로 졸업하는 전기전자공학전공 김병수(25)씨가 차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중견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이사가 '평범함을 비범함으로, 평범한 삶에서 위대한 삶으로'를 주제로 강연해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세계 1위로 젊은이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날 동부캠퍼스 1대학관 대강당에서 제43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4년제 학사학위 124명, 전문학사학위 1457명 등 1581명이 학위수여를 받았다.
지난 2013년부터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간호학과는 첫 번째 4년제 학사학위 수여자 69명을 배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이사장상과 총장상은 각각 컴퓨터정보학부 유동현(23)씨와 디지털기계학부 박세영(26)씨가 받았다.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17일 오전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제43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머리 위로 던지고 있다. 2017.02.17.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email protected]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이날 캠퍼스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제16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산업융합디자인과 등 7개 학과 졸업생 389명이 산업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컴퓨터응용기계과 권기효씨가 수상했다.
이 밖에 산업설비자동화과 정지원씨, 전기과 박영주씨를 비롯해 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광일 학장은 "졸업생들은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인재로 거듭나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일꾼이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각 대학에는 졸업생과 학부모, 재학생 등 수천여 명 이상이 몰려들면서 캠퍼스 주변은 꽃다발 판매상과 노점상들이 몰려 혼잡을 이뤘다.
특히 울산대학교가 위치한 무거동 일대 도로는 늘어난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은 오는 21일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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