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변재일, 문재인 선대위 참여 안할듯"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안희정(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시대교체 정책설명회에 앞서 변재일 정책단장과 대화하고 있다. 2017.03.16. dahora83@newsis.com
변 의원은 10일 뉴시스와 전화통화에서 "(선대위 방송언론정책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이 아니라 배정된 것"이라며 "특별히 맡을 이유가 없다. 선대위가 특별한 일을 할 것 같으냐. 자리싸움만 하지 않느냐. 선대위가 권력다툼, 힘 자랑만 하고 있으니 거기에 들어가서 뭔가를 맡겠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웃으며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다.
변 의원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추대된 박 의원도 문 후보 선대위에 불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에서 안희정 캠프와 이재명 캠프에 선대위원장 할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래서 안희정 캠프 의원들이 모여서 박영선과 변재일은 선대위 참석 안하고 초재선 의원들은 참석해서 열심히 한다고 당 지도부에 통보했다. 통보 이후에 어떠한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며 밝게 웃고 있다. 오른쪽은 박영선 의원. 2017.04.04.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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