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에 경기지역 곳곳서 축제, 관광·할인행사 '풍성'
【수원=뉴시스】 27일 오전 경기 광주시 한국도자재단 1층 세미나실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31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4월 경기도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가 열렸다. 2017.04.27. (사진=경기도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도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 주재로 27일 오전 광주도자비엔날레 행사장 회의실에서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5월 연휴 기간을 활용한 관광 등 내수 진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연휴 동안 내수진작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축제와 할인행사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도는 5월28일까지 열리는 여주, 이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연결, '봄엔 효도 여행' 등 6가지의 여행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봄엔 효도 여행은 부모와 함께 이천시 도자비엔날레 행사장을 찾는 입장객 400명에게 비엔날레 할인, 쌀밥 집 10% 할인, 테르메덴 온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면 된다.
또 도는 파주와 연천 등 경기 북부 5개 시·군 9개 마을에서 농촌체험 숙박프로그램인 1박 2일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인당 최대 2만5000원까지 체험비의 50%를 지원한다.
29일부터 5월 9일까지는 'G-뮤지엄 가족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군도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은 사람들에게 수원 화성과 화성행궁 등 관광지 무료입장, 시티투어, 국궁체험 50% 할인 혜택을 준다.
부천시는 원미종합시장(29일), 부천자유시장(5월 5~7일) 등 8개 전통시장에서 경품행사와 사은품증정 등 이벤트를 한다. 나들가게에서는 공정무역제품을 20% 싸게 판다.
또 5월 4~7일까지 부천 복사골예술제를 열고 행사장 주변 음식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안산국제거리축제는 안산문화광장에서 5월 5~7일까지 열린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안산패션타운에서 봄맞이 페스티벌도 열린다. 노래자랑, 매장별 할인행사,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김포시는 5월 내내 하성 태산공원, 양촌 독립운동기념관 등 대표 관광지 8곳 중 2곳 이상을 방문하면 아라뱃길 크루즈 유람선을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이밖에 오는 28~30일 군포시에서는 군포 꽃축제가, 양평에서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의왕시는 5월 4~6일까지 의왕철도축제가 개최한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1분기 경기도 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생산과 고용은 양호하지만 소비가 전년 동기간 대비 3.7% 감소했다"면서 "연휴기간 동안 전 시군이 함께 노력해 내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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