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 개장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개장한 이니스프리 숲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MY SECRET FOREST)’ 개장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이번 숲은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쓰레기 매립지를 복원해 만든 테마형 숲이다. 숲 조성을 위해 지난 해 나무 심는 사회적 혁신기업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숲 조성 MOU를 체결한 후 숲 조성을 추진해 왔다.
숲은 6만6000㎡(2만평) 규모로 씨향나무, 편백나무 등의 나무와 백서향, 체리 세이지 등 다양한 방향식재들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 재단은 트리플래닛과 함께 이번 1차 개장식에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재단은 ‘마이 시크릿 포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만의 아름다운 모습과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공병 타임캡슐 벽’을 마련했다. 여기에 남겨진 메시지는 1년 뒤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장식에는 박문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트리플래닛과 이니스프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기념 식재와 공병 타임캡슐 작성 행사를 가졌다.
박 이사장은 “이니스프리 숲 조성으로 제주 지역사회의 자연 복원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제주 자연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이니스프리 숲이 울창하게 우거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제주에 가치를 더한다’는 구호를 걸고 이니스프리가 5년간 100억 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에 설립한 재단이다.
오름 탐방로 정비활동, 농업인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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