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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펜스 美부통령과 오찬…"동맹의미 되새겨"

등록 2017.07.01 06:58:03수정 2017.07.01 07: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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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펜스 미국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07.01.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워싱턴=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펜스 미국 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7.07.01.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워싱턴D.C=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오찬을 갖고 한미동맹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진행된 펜스 부통령과 오찬에서 이번 미국 방문이 한반도 문제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인식과 해결의지를 확인하고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이젠하워 행정동은 백악관 서쪽에 있는 대통령실 산하 기관들이 입주한 건물이다. 과거 국무·전쟁·해군동 이라는 이름의 건물이었다가 1999년 클린턴 정부시절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앞서 펜스 부통령과 함께한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를 통해 펜스 부통령이 지난 4월 방한시 언급했던 '함께 피흘렸고 함께 번영하는' 동맹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 국민간 유대관계는 군사·경제적인 것 이상의 수대에 걸쳐 내려온 인간관계"라는 펜스 부통령의 발언에 공감에 공감을 표했다.

 또 펜스 부통령의 부친이 한국전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은 공적과 양대에 걸쳐 한미동맹에 기여해오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이 현 DMZ내에 위치한 부친의 전적지를 통일된 한반도에서 직접 방문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펜스 부통령은 반드시 그런 날이 올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과 고용 창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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