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시누크헬기 도입, 그 당시 경제성·효율성 고려해 구매결정"
【충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충북 충주시 남한강 대교 일대에서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 연합 공중강습작전에서 육군 7군단 강습대대원들이 미 2항공여단 시누크(CH-47)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2016.11.08. [email protected]
강환석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에 따라 방사청에서 후속절차를 추진해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그 당시에 선행연구와 사업타당성 조사를 다 끝내고 사업을 추진했다"며 "절차대로 진행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이 45년된 시누크(CH-47) D형헬기 14대를 구매하면서 1500여 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며 "한국국방연구원이 사업타당성 조사를 해보니 대당 166억 원을 들여 성능을 개량하더라도 기체 노후화로 남은 수명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판매 당시 지피에스(GPS)가 연동된 항법장비를 제거한 채 헬기를 넘기면서 이를 별도로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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