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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지원청, 지진피해로 "흥해초교 폐쇄 결정"

등록 2017.11.20 17: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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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2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한 논에서 기상청 관계자들이 액상화 현상 등과 관련해 지반 샘플 채취를 위한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 2017.11.20. wjr@newsis.com

【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2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한 논에서 기상청 관계자들이 액상화 현상 등과 관련해 지반 샘플 채취를 위한 시추작업을 하고 있다. 2017.11.20.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흥해초등학교가 지진으로 인해 폐쇄됐다.

20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 발생 이후 교육부민간합동점검반과 경북교육청 지원반과 함께 학교 시설물의 피해 현황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피해학교시설물 중 흥해초교 본관동의 안전점검 결과 구조적 손상이 심해 추가 피해로 인한 학생과 주민 등 인명에 대한 피해가 우려됐다.

또 학교 내 시설인 교사동까지 피해가 예상됐다.

이에 따라 포항교육지원청은 흥해학교시설전체에 대한 폐쇄를 결정했다.

흥해초는 지난 18일 오후 6시께부터 경찰의 협조를 받아 학교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피해 건물동은 펜스로 분리해 지난 19일부터 2차 붕괴 등이 우려됨에 따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지지대 보강공사를 실시했다.

특히 흥해초 학생들은 달전초등학교 등 2곳에 분산 수용됐다.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함께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해오름 동맹' 도시인 포항시 지진피해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11.19.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함께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해오름 동맹' 도시인 포항시 지진피해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2017.11.19.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장서초등학교는 긴급 보수 공사기간 동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제한 중이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 학교가 하루빨리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는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74명이다. 이 중 병원 입원은 15명, 치료 후 귀가자는 59명이다.

시설물 피해는 총 6081건(사유시설 5607건, 공공시설 474건)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이재민은 총 1099명이다. 재난쓰레기는 2500t이 발생해 이 중 265t이 처리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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