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유기' 혐의 고준희양 친부·내연녀 어머니 영장 신청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9일 전북 군산시 내초동 한 야산에서 고준희양의 시신이 발견된 뒤 친부 고모(36)씨가 전주덕진경찰서 유치장에 들어가기 전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email protected]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께 군산시 내초동의 한 야산에 깊이 30㎝가량 구덩이를 파고 숨진 준희양을 수건에 싼 채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야간당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준희는 전날인 4월 26일 오후 11시께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이미 숨져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씨는 "친모와 이혼소송과 양육비 문제에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김씨와 함께 유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 전주지법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