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朴 30년 구형, 국민 법 감정으로는 결코 무겁지 않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 2017.10.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바른미래당은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국민들의 법 감정으로는 결코 무겁다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철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검찰의 구형은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에 의해 파면 당한 대통령, 최순실을 통한 권력 사유화로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한 죄 등에 대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임해야 함에도 변호인 사퇴, 재판 거부 등 사법질서를 무력화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의무는 참회하는 마음으로 재판에 성실히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다시는 반복 돼서는 안 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검찰의 구형에 이은 법원의 엄정한 판결을 국민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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