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경남도,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 MOU 체결 등

김해서부소방서 '한국119소년단' 발대식. (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도, 저소득층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 MOU 체결

경남도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높이고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공동주택에 태양광을 보급하는 양해각서를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남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통영·김해·양산시, 함안군 협약당사자와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등 입주자 대표 6명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50억원의 사업비로 도내 저소득층 공동주택 22개 단지의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2000㎾ 규모의 태양광을 보급한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사업비로 통영 도천 시영아파트 264세대를 비롯해 김해시 월산주공 11차·14차 아파트 등 6개 단지 2860세대에 태양광 400㎾ 설치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공동주택에 동 당 약 20㎾의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동 당 연 640만원, 가구 당 6만원의 전기료가 절감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 경감을 위해 경로당 태양광 설치 및 공동주택 미니 태양광 보급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남도 소방본부, 한국119소년단 모집

  경남도는 지역 사회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지도교사 등을 멘토로 활용, 다양한 안전체험 활동을 벌이는 '한국119소년단' 단원을 4월30일까지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은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기르고, 안전한 생활을 솔선하여 실천하는 청소년 육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119소년단원으로 활동하면 이동안전 체험차량 등을 통해 실감나는 재난안전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름방학 안전캠프, 소방동요대회, 안전문화 탐방행사, 안전캠페인,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119소년단원에게는 동아리활동 학교생활기록부 등재, 단원증과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을 주며, 지도교사에게도 연 2회의 워크숍과 소방안전교육 직무연수, 우수교사 정부표창 수여, 선진국 견학 등의 기회를 준다.

신청자격은 유치원생부터 대학생까지 폭넓게 가능하다. 신청 및 가입방법은 경남 도내 관할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63년에 '어린이소방대'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119소년단은 지난해 전국 연 인원 6만8200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등록해 안전캠페인, 어린이 안전한국훈련 등에 참여한 바 있다.

◇경유차 환경개선부담금 1년치 미리 내면 10% 감면

경남도는 3월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의 달을 맞아 10% 할인혜택이 있는 연납제도와 관리가 편한 자동이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경유자동차 소유자에게 환경개선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로 매년 3월과 9월에 부과된다.

3월 부과는 전년도 7월1일부터 12월31까지 소유한 기간에 대한 부담금이며, 9월 부과는 당해년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부담금이다.

연납제도는 3월과 9월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3월 중에 모두 납부하는 것으로 총 금액의 10% 할인혜택이 있다.

연납신청은 3월 말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해야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소 고지서 관리가 어려운 경우 자동이체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이 연체되면 3%의 가산세가 붙게 되는데 자동이체를 신청하게 되면 시기에 맞춰 매번 고지서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자동이체는 인터넷 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달 부과되는 환경개선부담금은 오는 31일까지가 금융기관을 통한 고지서 납부나 고지서에 명시된 가상계좌 납부, 위택스나 인터넷 지로 사이트(신용카드 납부 가능) 등을 통해 낼 수 있다.

환경개선부담금 부과금액은 배기량, 지역, 차령에 따라 산정되며, 납부된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비용부담법'에 따라 대기환경개선사업, 저공해기술개발 등 환경개선의 용도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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