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자매도시 천안시, 8주기 '추모식' 거행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천안함 자매도시인 충남 천안시는 23일 오전 태조산 공원 천안함 추모비에서 구본영 천안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거행했다. 2018.03.23. (사진=천안시 제공) [email protected]
조국 영해를 수호하다가 순국한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추모행사는 천안시 주관으로 구본영 시장과 간부 공무원, 시민, 20여 개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천안함 자매도시인 천안시는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2011년 유량동 태조산 공원에 시민 성금 등 1억7000만원을 들여 천안함의 7분의 1 크기의 모형과 '서해의 숭고한 불꽃'이라는 추모비를 제작해 매년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을 받아 침몰하고,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산화한 사건으로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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