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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마크롱 회담서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문제 논의

등록 2018.05.25 07: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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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마크롱 회담서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문제 논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를 비롯한 국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대통령궁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

 푸틴과 마크롱은 이란, 시리아, 우크라이나의 문제에 대해 의논한 뒤 앞으로 양국간의 관계를 더 발전시키는 데에 합의했다고 이 성명서는 전했다.

 푸틴대통령은 이 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 우리는 특히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핵에 대한 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 ) 탈퇴 이후의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하고 이란 정부가 이 협정의 모든 내용을 준수하고 있는 만큼,  이란 핵협정은 앞으로도 유지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미국 주장대로 이 협정을 파기할 경우, 그 결과는 대단한 재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푸틴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분쟁에 대해 계속해서 해법을 찾도록 노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모든 수준에서의 대화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프랑스대통령은 프랑스는 중동지역을 비롯해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하고 프랑스는 이미 현재 상황에 관해서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란 핵문제에 대해서 더욱 폭넓은 합의를 이끌어 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의 이란 제재에 대해서 유럽은 앞으로 이란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효과적인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은 앞으로 모든 국제 문제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고 공동 노력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으며 야국관계를 증진하는 여러가지 협력에 대한 합의안에도 서명했다고 밝혔다.   

 마크롱대통령 부부는 러시아를 공식 방문했으며 24일부터 열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에도 참석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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