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월드컵 취재 한국 기자에 러 여성팬 키스 성희롱 논란
한국 MBN의 한 기자는 지난달 28일 두 차례나 흥분한 러시아 여성 팬에 의해 뺨에 키스를 당했다. 이 기자는 웃어 넘기려 했으나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서는 이 같은 사실이 MBN 계열 언론에만 보도되면서 큰 이슈가 되지 못한 채 파묻혔지만 중국에서는 여기자가 남자 팬으로부터 키스를 당하면 성희롱으로 문제가 되는데 남성 기자가 여성 팬으로부터 키스를 당하면 성희롱이 되지 않느냐는 한 이용자의 의문이 제기되면서 뜨거운 논란으로 번졌다.
MBN 기자가 러시아 여성 팬으로부터 키스 공격을 받기 며칠 전 여기자에 대한 남성 팬의 키스는 성희롱이라는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중국 웨이보에는 왜 여성 팬의 키스 공격은 성희롱으로 비난받지 않느냐며 이는 불평등이고 남성이든 여성이든 똑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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