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에서 '우수기업' 선정
【서울=뉴시스】풀무원은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종합식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비금융 부문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18.7.17(사진=풀무원 제공) [email protected]
풀무원은 1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국내 종합식품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비금융 부문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올해 처음 신설한 '2018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평가대상 843개 기업(유가증권 상장사 685개, 코스닥 상장사 158개)중 7개사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종합식품기업은 풀무원이 유일하다.
풀무원은 그동안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 ▲11년째 열린 주주총회 개최 ▲ 위원회 중심의 이사회 운영 등의 활동을 해온 것을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풀무원은 올해 1월부터 1984년 창사 이래 33년간 지속됐던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 바 있다. 전문경영인 체제는 기업 소유주가 아닌 전문경영인이 자율적인 기업 경영을 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의 경우 경영권을 가족이 아닌 전문경영인에게 승계한 경우는 유한양행 등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사례가 없다.
또 이사회를 감사위원회 등 8개 위원회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체제를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사외이사 비율을 과반수 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사외이사가 이사회의 과반수를 넘는 경우도 사례가 많지 않다는 게 풀무원의 설명이다.
올해 수상 기업은 최우수기업상의 SK(비금융 부문), KB 금융지주(금융 부문), 우수기업상의 풀무원, CJ프레시웨이, 한솔제지(이상 비금융 부문),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이상 금융 부문) 등 7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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