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군사용 드론 다룰 전문특기병 모집

【서울=뉴시스】 군사용 드론 운용 모습.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병무청이 군 복무기간 동안 군사용 드론을 전문적으로 다루게 될 특기병을 모집한다.

 병무청은 8월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육군과 공군 전문특기병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모집하는 전문특기병은 전·평시 군사용 드론을 조작하고 운용하는 임무를 맡고, 주기적으로 드론 상태를 점검해 가동상태를 유지·정비하는 드론운용 및 정비병이다.

 육군은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군의 합동성 강화를 위해 드론봇 전투단 창설에 앞서 '드론운용병' 군사특기를 신설하기로 했다.

 현역 입영 대상자를 대상으로 이달 23일과 다음달 27일 두 차례 지원서를 접수한다.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 등 관련 자격 소지자나 대학·고교 관련 전공자여야 지원이 가능하다.

 공군은 다양한 전문기술을 토대로 항공기 부품을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병과 우주기상 감시·관측자료를 분석하는 우주기상분석병, 기상슈퍼컴퓨터 운영을 보조하고 서버장애를 살피는 기상슈퍼분석병 등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군지원(모병)안내-군지원서비스-육군(공군)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병무민원상담소 1588-9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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