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동반한 태풍 솔릭에 제주공항 154편 결항 조치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22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 이용객들이 출국장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국내선 출발 항공 스케쥴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은 낮 12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내려졌다. 2018.08.22.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의 결항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오후 5시 이후 결항 조치된 항공편수는 총 154편이다. 이중 출발 편은 79편(국내74·국제5), 도착 편은 75편(국내73·국제2) 등이다. 현재는 항공기가 정상 운항 중이다.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공항 내 태풍특보가 발효되자 항공사들은 오후 4시~6시께 출발편부터 결항 조치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 항공기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부 여객선이 결항됐으며 이날은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 11척이 전면 결항됐다.
현재 제주도 육·해상 전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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