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13회 수어문화제' 개최
8일 광화문 중앙광장서 10시부터 진행
수어동아리 13개 팀 참가…희망메시지 전달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오는 8일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 '제13회 서울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서울시> 2018.09.05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8일 광화문광장 중앙광장에서 '제13회 서울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개최됐다.
이번 수어문화제는 약 5000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농인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한국수어통역사 배대순 등 시민 7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상 수여식이 진행된다.
또 서울여자대학교 수어동아리 등 13개 팀의 '수어문화경연'도 펼쳐진다.
'수어아트씨어터'와 서울농학교, 서울삼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스동아리 팀은 수어문화경연을 축하하는 멋진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농인과 마주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특히 수어배움 프로그램에서는 수어지하철 용어, 수어로 배우는 환경교실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수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기봉호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전에 비해 농인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어문화제를 통해 농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수어에 관심을 갖고 농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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