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환영…긴밀 협력"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금장 훈장을 수여받고 있다. 올림픽 금장 훈장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등 IOC측에서 올림픽운동 공헌 및 기여를 기리기 위해 대통령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해 2032년 남북 올림픽 공동 개최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남북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남북 정상 간의 합의 내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만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이 2032년 하계 올림픽을 공동 개최하기로 결정한다면 관련 사안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정상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이러한 올림픽 경기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운 미래를 여는 길을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한국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일본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오는 3차 남북정상회담 때 북측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또“공동개최는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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