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찰, 난방공사 고양지사·하청업체 압수수색

등록 2018.12.11 10:15:3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11일 오전 경찰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압수수색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12.11. lkh@newsis.com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11일 오전 경찰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압수수색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7.12.11.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이경환·이호진 기자 = 경기 고양시 백석동에서 발생한 온수관 파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와 하청업체 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고양 온수관 파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사무실과 서울과 경기 소재 하청업체 2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업체가 온수관 관리 및 점검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들은 경찰이 요구한 온수관 관리 내역 중 일부만 제출한 채 나머지 자료에 대해서는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왔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8시41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난방공사의 지하 온수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섭씨 110도에 이르는 뜨거운 물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