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국민은행 파업에도 카드이용 큰 불편 없을 것"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 8일 파업 가능성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허인 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 등 노사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새벽 4시까지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이날 저녁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열 계획인 가운데 오전부터 이뤄지는 이번 협상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총파업 돌입시 고객 불편은 물론 부정적 여론이 커질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극적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9.01.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고객불편이 제기되고 있지만 카드이용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가 벌이는 막판 협상이 불발될 경우 오는 8일 총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업에 돌입할 경우 은행 이용에 불편이 우려된다. 특히 개인대출과 외환, 기업 금융 등 영업점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업무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단 온라인 뱅킹과 자동화기기(ATM)는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만큼 카드 이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은행과 연계된 카드업무 대부분이 모바일과 인터넷, ATM기, 콜센터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바일과 ATM기기 등이 익숙하지 않아 카드에 입출금할 때 은행 창구를 반드시 이용하는 일부 고객을 제외하고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카드 마그네틱이 훼손돼 갑자기 카드를 이용할 수 없을 때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꼭 은행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카드 영업점에 방문해 재기록하면 되는 만큼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등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고령층이 불편함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은행이 파업하더라도 카드이용에는 전반적으로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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