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단지 3주구 사업설명회…8개 건설사 사활건 각축전
전용면적 72㎡ 1490가구...총 사업규모 8000억
삼성, 현대, 대림, 대우 GS, 포스코, 롯데,현대엔 참여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국토교통부의 지난 21일 정부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금 시뮬레이션 발표로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지에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의 모습. 2018.01.24. [email protected]
조합은 10일 오후 7시부터 시공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이들 건설사들과 함께 간담회에 들어갔다. 의향서를 제출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다.
이들 건설사들은 이날 조합에 자신들이 마련한 사업안을 제시하고 조합원 설득에 나섰다. 조합은 내달말 총회를 열어 수의계약 대상 건설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8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였던 HDC현대산업개발의 자격을 취소했다. 조합과 현산은 특화설계안, 공사범위, 공사비 등을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1490가구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가구로 다시 지어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808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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