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주말 16만 인파…누적 관광객 130만명 돌파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9일 오후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9.01.19.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며 세계적인 겨울축제의 명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일 개막 첫날 14만3869명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화천산천어축제가 셋째 주말인 19일 16만80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까지 축제장을 찾은 누적 관광객은 개막 15일만에 130만명을 돌파하며  135만2065명을 기록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9일 오후 강원 화천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19.01.19.  [email protected]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8만명 보다 7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20일에는 150만명에 육박한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이 이어지면서 오후 1시께 축구장 70배에 이르는 얼음벌판은 인파로 가득 찼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사전에 예약된 외국인을 비롯해 자유여행가 등 1만 여명이 몰려 얼음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풍경이 연출됐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19일 오전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동남아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19.  [email protected]

 현재까지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만3139명을 기록하며 돌파하며 3년 연속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1200명보다 무려 2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휴일인 20일에는 역대최다인 12만12만615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들은 축제장에 마련된 외국인 전용낚시터와 맨손잡기장에서 자신들이 잡은 산천어를 들어보이며 환호하는 풍경이 연출했다.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셋째 주말인 19일 오전 동남아 관광객들이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19.  [email protected]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가 글로벌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질적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개막한 2019 화천산천어축제는 27일까지 23일 동안 이어지며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즐거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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