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도쿄서 국장급 협의…초계기·강제징용 등 논의
외교부 "한일 국장급협의 도쿄서 개최"
강제징용 판결, 한일 초계기 갈등 의견교환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를 마친 후 외교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19. 02.01 [email protected]
외교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겐지 국장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와 한일 간 초계기 갈등 등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을 교환했다.
NHK도 이날 가나스기 국장이 전날 도쿄에서 김 국장을 만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이 요청한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른 협의에 조속히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김 국장은 검토 중이라고만 답변하며 협의에 응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3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징용배상 판결 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양국이 쌓아온 관계의 전제마저 부정하는 듯한 움직임이 계속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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